【 앵커 】
이제 대선전이 본격 시작된 느낌입니다.
어제는 윤석열 전 총장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, 내일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정식을 갖습니다. 그럼 이제 진지가 있어야겠죠? 대선 캠프에 관해서 김은미 기자의 백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.
김 기자, 일단 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석열 전 총장부터 짚어볼까요? 윤 전 총장은 어디에 캠프를 차렸어요?
【 기자 】
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캠프, 광화문에 있습니다.
'말을 이롭게 하는 자리'라고 해서 '이마(利馬)빌딩이란 이름이 붙었는데,
과거 조선 건국을 설계했던 정도전의 집이 있었던 곳입니다.
정도전이 집터를 고를 때, '백자천손' 백 병의 아들, 천 명의 손자를 볼 수 있는 명당이라면서 지목한 곳입니다.
1997년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주자, 이회창 전 총재의 캠프가 있었던 빌딩인데,
당시 이회창 전 총재, 아들 병역 비리...